충남도는 골프장과 가두리양식장 등 기타수질오염원의 오염물질 배출 등 위반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기타수질오염원에 의한 수질 오염 등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기상이변 및 폭우 등에 따른 오염 사고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른 조치이다.
도는 기타수질오염원 시설 신고 등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조치 할 계획이며,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도 강화한다.
또 그동안 미진했던 귀금속 판매 및 세공 시설, 안경점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관리자에 대한 관련 법령 안내 등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기타수질오염원은 점오염 및 비점오염원으로 관리되지 않는 오염원으로, 수산물 양식시설과 골프장, 운수장비 정비 또는 폐차장 시설, 농축수산물 단순가공 시설, 사진 처리 또는 엑스레이(X-Ray) 시설, 금은판매점의 세공시설이나 안경점 등이며, 도내 기타수질오염원은 총 1천506곳으로, 수산물 양식장 128곳, 골프장 19곳, 운수장비 정비 및 폐차장 시설 372곳 등 있다.
도는 지난해 이들 시설 중 774곳에 대한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 농축수산물 가공시설 3곳에 대한 위반행위를 적발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일상적인 지도단속 등도 중요하지만, 관리자 스스로 오염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기습 폭우 등 기상이변 증가에 따라 기타수질오염원의 돌발 오염사고 발생 우려가 커진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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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골프장 양식장 수질오염 지도 점검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