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12일 최근 중국 인도 등 거대 개도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석유수요 증가와 중동정세 불안에 따른 리스크 확대, 국제투기자금의 유입 등에 따라 지속적인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고유가와 지난 2월 16일 발효된 기후변화협약(교토의정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국제유가 성수기가 종료되는 4월 이후 계절적 수요감소로 다소 안정될 것으로 보이나 중동정세 불안 및 OPEC의 고유가정책에 따라 큰 폭의 하락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고유가 극복대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산업부문의 에너지절감과 신재생 에너지개발을 확대하여 에너지절약의 실질적인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에너지 종합대책 주요내용 ▲道와 시 군 홈페이지를 통한 배너광고 ▲승용차 10부제 운영 ▲옥외조명 사용제한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시책은 물론 ▲공공기관 에너지 지킴이 지정 운영 ▲교육청 에너지관리공단과 연계하여 에너지 정책연구학교와 체험학교를 지정 운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道는 산업부문의 에너지절감을 중점 추진하기 위해 올해 에너지다소비 사업장의 자발적 협약체결 비율을 현재 63%에서 80%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며 ▲태양열시설 확대 ▲충남테크노파크 內 태양집적단지 설치 ▲그린빌리지 추가 조성 등 청정에너지원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개발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道는 오는 12일 연간 에너지사용량 2천toe(원유기준으로 석유환산계수를 곱해서 나온 에너지 단위)이상 되는 에너지다소비 사업장에 자발적협약(VA) 체결 및 에너지절약 협조를 요청한 도지사 서한문을 발송하고, 4월중 에너지관리공단과 합동으로 현장방문 홍보 등 산업부문의 에너지절약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오는 22일에는 천안시 갤러리아백화점 앞에서 천안시, 에너지관리공단, 주부교실 등 10개기관 200여명이 참여하는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전개하며,이젠 대한민국도 에너지효율 선진국이 됩니다’ 등 각 기관 단체에서 준비한 팜프렛과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범도민적 에너지절약 분위기 확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道는 지난해 고유가 극복대책’을 통해 유가변동에 따른 단계별 대응시책을 마련, 시 군에 통보하여 시행토록 하는 한편 에너지절약 캠페인 4회 실시, 팜프렛 등 9종 77,500매의 홍보물 제작 배포, 에너지절약 자발적협약 체결 23업체 등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에너지절약 운동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충남도 에너지 종합대책 마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