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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내년도 예산 1조9,11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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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04-11-16 18:1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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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16일 내년도 예산을 지방분권화시대에 대비한 자치도시기반시설 확충과 건전재정을 위한 재정운용혁신에 역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를 위해 동서관통도로 등 당면현안 계속사업에 우선투자하고 투자재원을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하였으며 신규사업을 억제하고 경상예산을 긴축운영키로 했다.
또한 3대 현안사업인 원도심 활성화사업, 대중교통체계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사업과 지역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분야에 투자를 확대했으며 지방채 발행규모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내년도 예산 총규모는 1조9,119억원으로 금년 예산 1조7,445억원보다 9.6%인 1,674억원이 증가된 규모이며 일반회계는 1조2,398억원, 특별회계는 6721억원이다.
일반회계예산 1조2398억원중 세입은 지방세 등 자체수입이 9,100억원(73.4%), 국고보조금 등 중앙지원 예산이 3298억원이며 시민 1인당 담세액은 54만8,000원으로 금년도 55만5,000원보다 7,000원이 감소했다.
세출은 일반행정비 815억원(6.6%), 사회개발비 4,867억원(39.2%), 경제개발비 2,888억원(23.3%), 민방위비 436억원(3.5%), 자치구지원 등 기타가 3,392억원(27.4%)으로 재정자립도는 73.4%이며 금년도 72.2%보다 상향되었다.
특별회계예산은 상수도사업 1016억원, 하수도사업 701억원, 지역개발기금 985억원, 도시철도사업 2630억원, 의료급여 682억원, 도시교통사업 243억원, 광역교통사업 146억원, 학교용지부담금 107억원, 기타 211억원이다.
분야별 예산투자 내역을 보면 대덕R&D특구 기반조성 및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 등 지역경제분야에 981억원이 투자되고 저소득층의 생계 의료 등 기초생활보장과 장애인 노인 여성 아동복지 등 사회보장분야에 2458억원이 투자된다.
또한 문화예술체육분야에 2492억원, 보건 청소 환경 녹지분야에는 2524억원, 도로교통분야에 4,538억원, 도시주택 지역개발분야에 1,494억원, 민방위 소방분야에 436억원, 일반행정비에 1,487억원이 투자된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의 심의일정은 11일까지 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으며 다음달 15일까지 시의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6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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