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일 올해 추석명절을 앞두고 高유가로 인한 원자재값 상승, 수출둔화, 고금리 등으로 소비위축과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104개 중소기업에 추석맞이 특별 경영안정자금 202억원을 융자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道에서 지원되는 추석명절 대비 중소기업육성 특별경영 영안정자금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2일까지 신청을 받아 지원 요건 등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하였으며,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추석을 맞아 원자재 구입대금, 임금지금 등 자금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경영안정자금의 융자금리는 변동금리로써 금융기관의 여신규정에 따라 업체의 신용도·기술 및 담보 능력에 의해 업체별 차등 결정되며, 도에서 이자차액 2.5%를 보전해준다.
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일반기업 3억원, ▷10억원 이상 수출업체는 5억원까지 지원하며, ▷추석맞이 특별경영안정자금은 경영안정자금(업체당 한도액 3~5억원) 지원받은 업체에 대하여 경영안정자금을 2억원까지 추가지원 된다.
이에 따라 기업체는 道에서 보전해주는 이자차액을 뺀 나머지 금리만 부담하게 되며, 기업체 전체적으로 연간 5억원의 금융비 용을 경감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道는 올해 950업체 2,200억원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체에서는 작년 12월 이후 시중 대출금리의 꾸준한 인상 영향으로 道의 정책자금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천안·아산·당진 등 서북부지역의 반도체·LCD, 자동차 및 철강 등의 기업이전 및 투자환경 변화로 자금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9월 현재 795업체 1,793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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