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정광화)은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원장 이형주)과 25일 오전 11시부터 한의학연 대회의실에서 상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측정과학과 한의학의 첨단핵심기술 분야에 대한 공동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앞으로 양기관은 한의기술표준 및 생체계측 분야의 사업기획 및 공동연구, 한의기술표준 및 생체계측 분야의 정보 및 인적, 물적 교류, 한의기술 표준화에 필요한 참조표준 생산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표준연 정광화 원장은 “측정과학과 한의학기술의 접목을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의학연 이형주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한의학의 과학화와 표준화를 위한 연구 협력의 일환”이라면서 “한의학 기술과 측정과학 간의 접목을 통해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기념해 표준연 행정동 세미나실에서 25일 오후 2시부터 양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진단의 과학화와 표준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표준연과 한의학연의 핵심 연구 분야인 한의진단분야와 측정과학분야를 놓고, 양 기관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심포지엄은 가톨릭의대 변광호 교수가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과학적 접근’ 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으며, 한의진단 및 치료의 과학적 검증(한의학연 류연희 박사) 한방치료효과의 과학적 검증(표준연 이용호 박사) 한의진단 및 치료의 표준화(한의학연 김근호 박사) 한방치료의 객관화 (표준연 김원식 박사)등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표준연-한의학연 협정 체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