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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올 기준 해난사고 분석

기사등록 일시 : 2004-12-03 18:03:14


올 11월말 관내 해상에서 발생한 해난사고는 모두 44척으로서 이 중 68%가 어선이며 70%가 20톤 미만으로 나타나 기상 악화 시 무리한 조업등이 해난사고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수현)에 따르면 3일 11월말 관내 해상에서 발생한 해난사고는 총 44척 164명이 발생하여 36척에 131명이 구조되고 8척에 33명은 구조가 불가하여 33명이 실종또는 사망하여 전체 발생인원 20%를 차지하였다고 밝혔다. 해경은 해난사고의 선종 으로는 어선이 30척(92명)화물선2척(47명), 기타선12척(35명) 목선 13척(40명), FRP 16척(44명), 기타 2척(8명)으로 FRP의 비중이 36%로 발생률이 높았다. 또한 해난사고 발생 시간별로는 저녁 및 새벽 시간대(18:00~ 06:00)가 27척으로 주(06:00~18:00)17척보다 높은 61%로 나타나 취약시간대에 많은 해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별로는 풍랑주의보등 기상이 나쁜경우가 전체의 약 40%를 차지한 18견으로서 기상이 양호한 날씨가 상대적으로 많은 해상에서의 사고를 감안할경우 기상불량으로 발생한 해난사고의 발생률이 높아 날씨가 해난사고의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그리고 톤수별로는 20톤 미만이 31척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하였으며 500톤이상의 대형선박들도 5척으로 나타나 해상종사자들의 안전불감증이 여전히 사고의 주범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산해경에서는 해상의 날씨가 나쁠때 무리한 항해나 조업이 해난사고의 주 요인으로 분석됨에 따라 기상 청취 등에 유의하여 귀중한 목숨과 재산을 잃는 해난사고에 대비하여야 할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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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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