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중앙여고 학생들이 전주알리기 홍보물 전시회에 내놓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주 중앙여고(교장 김광택)는 28일 교내 전자도서실에서 제 21회 대동제 프로그램으로 전주사랑 전주알리기 홍보물 전시회’를 개최, 여고생들의 톡톡 튀는 감성을 담아낸 50여점의 작품을 내놓았다.
이날 전시된 전주 홍보물은 1학년 3백19명이 이번 학기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사회과 수행평가의 일환으로 제출한 과제물중 우수작을 선정한 것으로 학생들의 관찰력과 창의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학생들의 작품은 전주의 학교와 영화 거리 재래시장 쇼핑 축제등 6개 테마로 나눠 전시됐다.
전시회에서는 부채모양으로 꾸며 지역의 이름난 음식점을 소개한 ‘맛 지도’와 한지를 사용, 전주의 다양한 모습을 안내한 입체 팸플릿이 눈길을 끌었다. 전주 세계소리축제를 소개하는 팸플릿도 학생들의 시각에서 새롭게 만들어졌다.
이날 이용의 교감은 전주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직접 고장을 알릴 수 있는 주제를 정하고 자료를 찾아 제작했다”며 “학생들이 과제를 수행하면서 전주의 참 모습과 발전상을 새롭게 보고 애향심을 갖게 된 것도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 교감은 또 “일선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행평가 형태와는 달리, 수업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홍보물을 제작하고 그 결과를 학생들이 직접 평가하는 방식을 사용, 객관성을 높였다”며 홍보물을 전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성취 동기를 부여하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학교측은 내년부터는 지역 초 중 고교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주 홍보물 경시대회를 개최해 줄 것을 시에 요청할 방침이다 고 말했다.
전주 중앙여고 직접 홍보물제작 전시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