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농업기술원)는 24일 2분 OK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농진청 원예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현장에 보급하여 활용키로 했다.
오이녹반 모자이크바이러스(CGMMV)는 수박, 참외 등 박과작물에 발생하면 전염력이 강하고 방제할 수 있는 약제도 개발 되지 않아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조기발견하여 예방해야 했으나 지금까지 개발된 기술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여부를 진단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농가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2분이면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기술개발로 조기진단에 의한 예방대책을 수립한다면 농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2분 OK! 바이러스진단키트>의 원리는 나노크기의 미세입자에 특이적 항체를 부착하여 식물체 즙액에 존재하고 있는 대상바이러스와 반응하면 일정한 띠의 형성유무에 따라 바이러스의 감염을 판별할 수가 있어 현장 에서의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 병해충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지원도 강화해나가는 한편 앞으로 시군농업기술센터 및 농가에서 필요한 <2분 OK! 바이러스진단키트>계속해서 제작하며 지원한다.
또한 새로운 바이러스의 진단키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각종 바이러스 민원을 신속하게 진단해 줌으로써 식물 바이러스병 발생에 따른 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농업기술원, 박과작물 바이러스 진단 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