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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5월 면세유 불법유통사범 특별단속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광준)는 자신의 주유소에 탈색장비를 설치하고 어업용 면세유를 탈! 置 후 시중에 판매해온 혐의(장물취득, 사기, 석유 및 석유사업법)로 주유소 사장 A(40, 군산시) 씨등 3명을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 주유소 뒤편 컨테이너 창고에 설치된 탈색장비
군산해경에 따르면 주유소 주인 A씨는 지난 2월부터 군산시 소재 자신 소유의 S주유소에 탈색장비를 갖춘 후 어업용 면세유 수집업자 B(40, 부안군)씨로 부터 수집한 면세유 약 3만3천리터(시가 5천4백만원 상당)를 탈색 후, 과세유로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 판매한 혐의다.
군산해경은 주유소 주인 A씨와 면세유 수집업자 B씨에 대해 장물취득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하고, 면세유 운반책 C(38, 충남 보령시)씨는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군산해경은 이들 3명 외에도 어민들로부터 어업용 면세유 수집한 자, 탈색된 면세유를 공급받은 자 등 이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군산해경은 최근 유가의 지속적 상승으로 면세유 불법 유통사범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면세유 부정유통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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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면세유 판매한 주유소 주인 등 3명 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