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 대학들과의 학술교류를 통해 글로벌 대학의 면모롤 공고히 하고 있는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베트남 호아센대학교와 학술교류협약을 맺고 글로벌 영역 확장에 나섰다.
14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베트남 호아센대학교 부이 트란 푸옹(Bui Tran Phuong) 총장과 트루옹 쿠옹 두악(Truong Quang Duoc) 박사 등이 전북대를 방문,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서거석 총장을 접견한 호아센 대학 총장 일행은 교직원 및 연구원, 학생 등 인적 교류와 학술자료 및 출판물, 공동 연구 프로젝트, 학술회의 등을 함께 수행할 것을 제안했다.
이같은 제안에 대해 서거석 총장은 대학의 상호 발전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양해각서에 서명, 교류협정이 체결됐다.
이 밖에 이들은 전북대와 복수학위제와 자원봉사자 학생단 파견 등에 대해서도 요청해 향후 이 부분에서도 교류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호아센 대학교 부이 트란 푸옹 총장은 “세계 100대 대학을 지향하며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려는 역동적인 전북대학교의 활동에 대해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아왔었다”라며 “호아센 대학교가 비록 역사는 짧지만 전북대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전북대와 같이 비상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거석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이 서로 협력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류협정을 체결한 호아센대학교는 1991년 2년제로 설립, 2006년 4년제로 전환됐으며 2개의 캠퍼스로 구성돼 있다.
4천500여 명의 학생과 500여 명의 교직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5개 대학 6개 학과 26개 과정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