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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여객선 등 안전점검 38건 시정 조치
전북 서해 섬 지역을 운항하는 여객선들이 다가오는 추석절 귀성객 수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광준)는 추석절 도서지역 특별수송에 대비해 지난 달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여객선 9척과 도선 1척, 여객선 터미널과 선착장 5개소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벌여 총 38건의 지적사항을 적발, 시정토록 조치했다.
이 가운데 여객선은 소화장치 작동방법 미게시 등 15건은 현지에서 시정했고, 객실 비상구 표시장치 미부착 등 19건에 대해서는 5일 까지 시정 후 결과를 통보토록 했다.
또, 군산항과 충남 장항항을 운항하는 도선 금강1호는 기관실 내부 소화전 밸브 누수 등 2건을 현지에서 시정하고, 등화장치 점등상태 불량 2건은 5일까지 보완조치 토록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49건의 지적사항에 비해 11건이 감소했다”며 “여객선 및 유도선 운항자들의 안전의식이 비교적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해 대비 5% 증가한 1만5백여명의 귀성객이 관내 도서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을 2008년 추석절 특별수송 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해 여객선 운항항로에 경비함정을 근접 배치하여 항로안내 등 안전항해 확보와 유사시 긴급구조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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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절 서해안 뱃길 안전 이상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