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2일 열악한 생활 교육ㆍ문화환경과 낮은 소득으로 인구의 감소, 노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산촌의 구조개선을 통하여 산촌인의 권익증진과 경쟁력을 강화, 산촌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은 산촌지역의 풍부한 산림 및 휴양 자원을 활용한 소득원 개발과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산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간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5년부터 시작, 현재 조성 완료된 도내 산촌 생태마을은 1996년 장수군 천천면 와룡리 중상마을을 비롯한 23개 마을이며, 조성중인 곳은 14개 마을로 사업비 415억원을 투자하여 체험 체류형 산촌개발로 1 2 3차연계산업이 발달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산촌진흥지역으로 지정된 마을중에는 사업의 내용을 잘 모르거나 마을리더가 없어 신청을 하여도 소극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예산지원 순위에서 밀려나는 경우가 있다고 보고, 산림당국은 사업타당성 사전검토 및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준비 기간을 도입하여 사전설계 등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예비 선정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도 대상마을 신청기간은 9월말까지로 신청한 마을은 예비활동 마을 선정기준표에 의거 11월까지 도에서 선정하며, 선정된 마을은 농한기를 이용하여 주민교육, 전문가 자문, 국내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하여 사업 이해도와 추진능력을 높이고 마을에 맞는 사업계획서를 작성, 중앙의 심사를 거쳐 내년 4월 중순에 확정된다.
지원자격 요건은 소득 수준이 낮고 생산기반 및 생활환경정비가 시급한 산촌마을과 주변 산촌마을의 중심지로 기능이 가능한 자연부락중 집단마을, 산촌마을 개발에 대한 주민의 의욕과 참여도가 높은 지역이며, 지원대상은 생활기반조성, 마을경관개선 등 생활환경개선과 주민의 소득에 필요한 특화품목 개발 및 재배, 산촌체험 시설등 마을의 여건에 따라 산림소득형, 농림업복합형, 휴양림 연계형, 종합개발형등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전문가가 설계를 해주고 있다.
선정된 마을은 1년간 사전 설계 기간을 거쳐 마을 규모에 따라 2년간 10-16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