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9-10월 두 달간 집중단속
서해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중국어선들의 불법어업 행위에 대한 해양경찰의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군산해경 김광준 서장은 17일 중국어선들이 휴어기를 끝내고 지난 1일 유망 어선이 조업을 시작한데 이어 다음달 16일부터는 타망 어선들도 본격적으로 조업을 재개할 예정이다”며 “지금까지 중국어선들이 상반기 보다 하반기에 조업에 집중하는 경향에 따라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불법 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월말 까지를 불법조업 중국어선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250톤급 이상 경비함을 투입, 불법조업 행위를 원천 봉쇄하고 중국어선의 증가 추세에 따라 단계적으로 경비세력을 증강해 불법조업을 근절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경비함과 항공기를 연계하는 해공 입체 경비시스템으로 감시, 순찰을 강화해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강력 단속할 방침이다.
또한 해양통신원, 어업지도선, 해군 등과 민관 공조체제를 구축해 효율적인 감시경비 체제 가동으로 중국어선 단속시 발생하는 경비 공백을 최소화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불법조업 중국어선 11척(제한조건 위반 9, 무허가 조업 2)을 나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