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말 기준 전국 농수산식품 수출은 2.5% 감소했으나, 우리 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43,930천불로 전년 동기대비 9.8% 신장했다.
농산물 29,424천불 축산물 3,620천불 임산물 1,860천불 수산물 9,026천불 이다.
주요 10대 수출국가중 러시아, 캐나다, 대만, 호주, 미국이 신장하고, 베트남 중국은 하락했다.
특히, 신선농산물 수출 실적이 전년동기에 비해, 괄목할만하게 성장하였는데, 배추 546천불로 2,189%, 백합 266천불 1,534%, 쌀 725천불 661%, 가공식품류에서는 고추장 557천불 753%, 소주 562천불 314%로, 수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전북쌀은 7월 초 기준 이미 지난해 수출량 100톤을 6배 가까운 575톤, 725천불을 8개국에 수출하여, 전국 총 수출 물량 1,245톤의 약 46%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쌀 재고량 증가에 따른 쌀값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북쌀이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원인은 수출하는 5개 RPC 중 3개 RPC(대야농협, 제희, 새만금)가 지난해 전국 우수브랜드 선발에서 각각 1위, 2위, 4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최고의 쌀로 현지인의 입맛을 길들였기 때문이며, 또한 수출업체와 도의 꾸준한 바이어 발굴과 관리 시장 다변화 노력으로 해외시장에서 전북 쌀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국내산 쌀 1,500톤 수출도 가능하며, 고급화 마케팅을 통해 호주·미국·유럽 등지의 스시용 쌀 시장에서 일본쌀을 대체해나감으로써, 올 전북이 쌀 생산 및 수출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해가 됐다.
도 관계자는 “세계적 경기침체 속에 일본 및 동남아시장 등의 소비 위축이 우려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도 농식품 수출이 급신장세를 보이는 것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의 상승에도 원인이 지만, 일본 수출 일변도에서 벗어나 호주, 러시아 등 신흥 시장으로의 수출 시장을 다변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고 말했다.
신장세로 연말까지 지난해 86,274천불 대비 25% 증가한 1억1천만불 수출 실적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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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수산식품 수출 급신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