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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준공... 정성을 다하는 해양경찰로 거듭나
바다지킴이 해양경찰과 지역 어르신들이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흥겨운 잔치가 열렸다.
군산해양경찰(서장 서장호)는 15일 오전 11시부터 경찰서 식당에서 청사 준공을 기념해 청사 주변 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 70여명을 초청해 ‘해양경찰 孝사랑 경로잔치’를 가졌다.
청사를 이전한 군산해경이 마을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적적한 생활에 잠시나마 기쁨을 드리기 위해 실시된 이날 경로잔치에는 경찰관 들이 직접 어르신들께 정성스레 마련한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말벗이 되어주는 등 아들과 딸처럼 정성스럽게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부대행사로 군산부설초등학교 ‘푸른소리 중창단’ 어린이들의 깜찍한 동요 열창과 풍물동아리 ‘아라리’ 회원들의 가야금 병창, 민요 공연 등이 펼쳐져 어르신들의 기억에 가깝고 친근한 이웃처럼 더불어 사는 해양경찰상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경로잔치에서는 지난 1일 신청사 준공식 행사때 각급 기관단체에서 축하 물품으로 보내온 지역 쌀 1,400kg을 참석한 어르신들과 청사주변 불우이웃, 해신동 관내 양로원 등에 전달하는 뜻 깊은 잔치로 기억됐다.
서장호 서장은 “이제는 경찰이 주민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기쁨과 슬픔,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경찰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좀더 가까이 좀더 편안히 보살피는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3년 출범한 군산해양경찰서는 소룡동 시대를 마감하고 지난 달 부터 금동에 새롭! 게 마련된 청사에서 온정과 활력이 넘치는 국민의 해양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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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孝사랑 경로잔치 가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