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는 22일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해상에서의 선박사고 예방을 위해 해상 음주운항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단속대상은 어선과, 유조선, 유해화학물질운반선, LNG수송선 등 위험물 운반선, 해상교통사고 야기 선박 등이며 특히, 여객선과 유도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 이용하는 선박으로 항포구 출입항 전후 음주측정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산해경은 가을철 음주운항 단속은 실적위주의 단속 보다는 음주운항으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고, 선박 종사자들이 습관적으로 자행되는 음주운항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도․계몽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친다.
군산해경에 올 해 10월 현재까지 적발된 음주운항 행위는 9건이며, 현행 해상교통안전법에 따르면 해상 음주운항은 혈중알코올농도 0.08%이상이 처벌대상으로 선박규모가 5t 이상이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5t 미만일 때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유도선의 경우 유선및도선사업법에 따라 6월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이하의 벌금, 동력수상레저기구는 수상레저안전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소형어선 종사자들이 주취 상태에서 습관적으로 운항을 하고 있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해상에서의 조업중인 어선은 물론 입출항 선박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문검색을 통해 음주운항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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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성어기 선박 음주운항 행위 단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