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가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저유시설 9개소 및 유조선 30여척 등에 대한 점검을 24일부터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태안 기름유출 사고 등 몇해 동안 바다에서 크고 작은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군산항만을 드나드는 유조선 및 저유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사고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고발생 시 빠른 방제작업 실시로 해양환경을 보존하는데 그목적이 있다고 해경은 전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저유시설 등에 대한 점검에서는 해양오염방지 설비 및 자재 보유현황 등을 꼼꼼하게 살피고 기름 수 공급 시 직무 분담표에 의한 업무 이행 여부 등을 실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적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시정 조치와 추후 재점검을 통해 해양오염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며, 해양환경관리법 규정에 위반된 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적발할 예정이다.
한편, 군산해경은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방제장비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폐기물 위탁처리업체와 해양오염 발생의 우려가 있는 사업장 및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관리 감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해경은 2월 한달동안 (주)환경시설관리공사 계화하수처리장을 시작으로 상하수도 관리사업소 익산 하수처리장과 (주)환경시설관리공사 익산사업소, 백광산업(주) 등 11개 폐기물 위탁 처리업체 등도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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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저유시설 및 유조선 등 점검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