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한방진료와 미용봉사를 겸한 군산해경 이동민원봉사실이 도내 섬지역을 방문하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부터 전북 부안군 위도 마을회관에서 위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동민원봉사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원봉사실은 박승모 경무기획과장을 단장으로 25명이 구성되었으며, 경비구난과, 장비관리과 소속경찰관들은 선저검사와 어선 통신 전자장비 수리를 맡았으며, 군산한방병원의 이원영 한의사 등은 무료 침술 진료, 군산미용협회 용금녀회장 등은 무료미용을, 군산노인복지회관 최성덕 사회복지사 등은 무료 물리치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하루 온종일 실시된 이번 봉사에서 위도주민 약 백여명이 한방진료를 비롯한 물리치료 등을 받았으며, 어선 30여척에 대해 선저검사와 통신장비 수리가 이루졌다고 해경은 전했다.
군산해경 박승모 경무기획과장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편의제공과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봉사실을 운영하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내 섬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은 올해 선유도, 방축도, 어청도 등 도내 섬지역을 대상으로 이동민원봉사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한방진료와 물리치료뿐만 아닌 대상 주민들에게 의견을 물어 적극 반영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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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민원봉사실 위도를 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