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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불법어업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본격적인 출어기가 시작됨에 따라 군산해경이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강력 단속의지를 보이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에 따르면, 23일 조업어선이 증가하는 출어기가 도래함에 따라 고질적인 불법조업을 근절하고 해양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불법어업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6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후 2시 군산해양경찰서 3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도청, 충남도청 해양수산관련 공무원과 서해어업지도사무소 단속관련 계장급 이상이 참석한 이날 자리는 무허가, 조업구역위반, 허가사항 위반, 어구위반 등 각종 고질적인 불법어업행위에 대한 공조단속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조업기간 중 불법조업선에 대한 관계기관간 합동단속, 관행적으로 불이행되고 있는 어구실명제 단속방안, 각 조업형태별 불법유형 현황파악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군산해경은 조업기간 내 우범해역에 대해 경비함정과 지도선을 증가배치하고 유관기관 특별단속반을 편성하기로 합의 하였으며, 단속해역을 분담하여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단속이 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군산해경 조성철 수사과장은 소규모 생계형 범죄에 대해서는 계도위주의 단속을 펼치겠지만, 고질적이고 악행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해양생태계를 보존하고 법과 원칙이 바로선 해상치안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수산업법 관련 범죄는 247건이 발생하여 146명을 불구속 처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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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불법조업 단속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