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3일 무지개다리 형태의 교각에다 한옥누각을 올린 독특한 양식의 남천교에 멋진 야간경관을 꾸미기 위해 조명시설 설치를 추진하여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는 교량으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125억원을 투입해 2008년 1월에 착공해 길이 82.5m 폭25m 규모로 지난해 말 임시개통한 남천교는 다리위에 길이 7.5m 폭4.8m 높이 6.5m크기로 팔작지붕 모양의 한옥누각을 올린 형태로 지어졌으며 누각을 기둥과 지붕 서까레등 모든 재료를 국내산 육송을 사용 전통기법을 계승 옛 오룡홍교 형태에 한옥마을로 연결되는 지점의 특성을 고려해 한옥마을과 주변 전통문화시설과 어우러지게 건축했다.
지난해 12월 임시개통이후 교량상부 판석포장과 주변경관을 위한 조경수 식재를 4월중 완료 관광객의 쉼터 및 소규모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조성 하고, 1791년 만들어진 남천교의 개건 경위를 기록한 남천교 개건비가 현재는 전주교대 교정에 위치하고 있어 현재위치 교량에 개건비를 5월중에 이설하고 스토리텔링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남천교 상부 누각에 야간 경관조명 시설공사가 진행중에 있어 6월말 완공되면 한옥마을 관문으로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남천교 야경을 제공하여 전주 한옥마을의 특색을 알리는 홍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전주 남천교 교량상부 야간경관조성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