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5 한국전쟁 당시 투하된 것으로 추정되는 포탄 2발이 어선 그물에 걸렸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오전 6시시께 해상쓰레기 수거 작업에 참여한 서천선적 해모호(0.68톤)가 충남 서천군 마서면 월포리 아소래섬 북동방 약 0.5마일 해상에서 진흙으로 둘러진 포탄 2발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고 3일 밝혔다.
해모호 선장 임모(46, 충남서천)씨는 서천군청에서 주관하는 해상쓰레기 수거 작업 차 송석항을 출항하여 개야도 아소래섬 인근해상에서 다른 쓰레기 수거선과 작업 중 포탄으로 보이는 물체 2점이 작업선에 올라와 신고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군산해경은 육군 35사단 탄약처리반에 이 사실을 알리고 포탄을 인계하였으며, 대공용이점과 인적 물적 피해는 없다고 전해왔다.
현장에 도착한 군 탄약관련 전문가는 육안 확인결과 6.25 전쟁 당시 투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으며 우리 군(軍)의 것인지는 미확인 됐다.
군산해경은 관계자는 6. 25 한국전쟁 휴전 후 50년이 지났지만, 3년여의 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해역에 아직 포탄 잔여물의 흔적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어민들의 어획작업 도중 폭발물이 발견하게 되면 즉시 가까운 해양경찰 관서나 긴급신고 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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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당시 투하된 포탄 쓰레기수거 중 발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