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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선박 스크류 절도범 검거
다른 선박에서 스크류를 훔쳐 달던 어민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5일 오후 4시께 비응항내에서 스크류 부착 작업중이던 노모(56 군산시)씨를 절도혐의로 검거 했다.
노씨는 지난 3일 군산시 소룡동 협동조선소옆 물양장에 양륙(揚陸)되어 있던 배모씨의 소유 영호의 선박 추진용 스크류(시가 300-400만원)를 훔쳐 5일 비응도 항내에 양륙(揚陸)한 본인 소유 선박에 부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군산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은 총 7건에 11명인데 반해 올해 현재까지 입건된 절도사건만 해도 7건에 달한다.
이는 어가(漁家) 소득감소가 민생사범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경은 판단하고 순찰활동을 강화 및 단속반 편성운영 등 범죄사전에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스크류는 한번 장착하게 되면 수면 아래에 위치하기 때문에 절도로 득한 장물 유무파악에 어려운 점이 있다”며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피의자를 상대로 기타 동일한 수법에 의한 여죄사실을 조사하고 있으며 관내 유사범죄 발생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비응도내 야간 선원실종 및 선박용품 도난 등의 사건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발생 시 증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수색구조 및 방범용 열영상 망원경 카메라를 이달 중으로 비응항에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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