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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제58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 경비함정 공개행사 실시
해양경찰이 오는 9월 10일 제58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기념하여 경비함정 공개행사 등 국민 참여형 행사 추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에 따르면, 제58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9월 3일 - 4일까지 양일간 군산해양경찰서 경비함정 전용부두(군산시 소룡동 군산항 1부두)에서 “경비 함정공개 행사, 해양오염사진전시전” 등의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1953년 내무부 치안국 소속 해양경찰대가 창설돼 소형 경비정 6척을 보유하던 해양경찰은 이후 1996년 8월 해양수산부 외청으로 독립된 후 2005년 차관급 기관으로 격상, 2006년 서 남 동해 해양경찰청 개청, 2008년 국토해양부 독립 외청으로 자리하면서 경비함정 280여척, 항공기 20여대, 조직원 1만명 시대를 맞이했다.
그동안 해양경찰의 날은 유공 경찰관의 훈 포상 등 내부적 행사에 치중하였으나,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경찰의 날로 탈바꿈하기 위해 12월 23일로 지정돼 있던 기념일을 9월 10일로 변경하여 올 처음으로 시행한다.
군산해경은 경비함정 전용부두를 전면 개방하고 1000톤급 광역경비함정을 비롯해 250톤급 중형경비함정을 실제 승선해 함정 내부를 둘러보고 각종 장비에 대해서도 체험할 수 있는 행사와 해양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사진 전시전도 동시에 실시된다.
또 방문객에 한하여 해양경찰 경비함정 모의 종이접기, 이동식 메모리(USB) 우산 등 푸짐한 기념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지난 반세기동안 해양경찰의 비약적인 발전은 국민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해양경찰의 날은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리는 의미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9월 16일 署 대강당에서 58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갖고 새만금 파출소 경위 김주형을 대통령 표창에 315함 경감 김용승을 국무총리 표창에 추서하고 공적에 따라 90여명의 경찰관에 대해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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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의 매력 속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