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가 13일 전주실내체육관서 열린 올 프로농구 개막식에서 연고지인 전주시 저소득 독거노인 40세대에 난방비 2,000만원을 지원했다.
전주 KCC는 연고지 사회공헌 활동으로 2009-2010년까지 매년 독거노인 10세대에 1,000만원씩을 지원하고, 특히 금년에는 장기화 되는 경기불황 및 유가 상승으로 유류비가 가파르게 인상됨에 따라 동절기 난방용 기름값을 감당할 수 없는 독거노인 40세대의 따스한 겨울나기를 위해 세대당 50만원씩의 난방비를 주유권으로 구입 지원했다. KCC는 이후에도 연고 지역의 독거노인에게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원을 할 예정이다.
독거노인 이모(76)씨는 해마다 겨울이면 옷을 겹겹이 껴입고 전기장판 한 장에 의지하여 추운 겨울을 보냈는데 전주 KCC 덕분에 올 겨울은 추위를 걱정 없이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큰 감사를 표했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계속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전주 KCC를 통해 우리사회에 상생의 복지와 기부 문화의 확산이 기대된다며 오랜 경기 침체로 그 어느 때 보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전주KCC 저소득 독거노인 난방비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