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불법조업 더 큰 손해 각인시키는 계기로 삼는다
최근 서해권 EEZ 중국어선 불법조업이 단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직접 군산해경에 방문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최창삼)는 1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군산해경을 방문해 해상치안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권 장관이 지난 5월 국토해양부장관으로 취임 후 군산해양경찰서 방문은 처음 있는 일로 최근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이 계속되면서 국토해양부 소속인 해양경찰청을 격려하기 위해 길을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
권도엽 장관 방문에는 이주성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해 문동신 군산시장, 이병주 군산지방해양항만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최창삼 군산해양경찰서장에게 해상치안 상황을 보고 받고 간담회 자리도 마련됐다.
간담회 자리에서 권도엽 장관은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을 단속하는 해경의 노고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강력한 단속을 통해 불법조업으로 얻는 이득보다 해경에 단속되면 큰 손해를 본다는 사실을 각인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최창삼 서장의 보고 직 후 권 장관은 EEZ 해역 내 작전 중인 해경 상황판을 바라보며 “다수의 선박을 상대하면서 안전을 가장 우선에 둬야 할 것”이라며 “해양경찰청의 인력 및 장비에 보다 관심을 갖고 지원할 계획이며, 국민들이 해양경찰을 믿고 신뢰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임무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EEZ 외국어선 불법조업 특별단속이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24척의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의 활동에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느껴져 경찰관들의 사기진작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황금어장을 사수하고 건전한 조업질서 확립을 최선을 다해 EEZ를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군산해경 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