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07년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에 따라 특별 해양환경 복원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대한 환경복원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내 연안 환경개선사업을 위해 올 국비 13억을 들여 조업어장 환경개선 71톤, 마을어장 환경개선 149ha, 종묘발생장 환경개선 2ha을 추진할 계획이며, 조업어장환경개선은 침체어망·어구 등 폐어업기자재 수거, 마을어장 환경개선은 양식어장 경운, 준설, 객토, 투석 등, 종패발생 환경개선은 갯벌어장의 패류번식에 필요한 시설, 모패이식, 모래살포 등을 추진한다.
사업대상지역은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해양환경 복원등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09년도에 특별해양환경복원지역으로 지정 고시된 지역으로 군산, 부안 2개 시군, 20개 도서(군산 15, 부안 5개 도서)가 해당되며, 면적 680㎢에 이른다.
2010년부터 추진된 유류피해지역 환경개선사업은 2010-2011년도까지 국비 27억원으로 군산, 부안지역의 조업어장내 침체어구·어망 등 침적 폐기물 263톤 수거, 마을어장내 어장경운·객토 359ha, 종패발생장 환경개선 14ha를 완료하고, 오는 2019년까지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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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연안 환경개선사업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