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군산해경 낚시어선 출항전 사전점검 당부
9월 들어 첫 주말을 맞아 관내 해상과 도서지역에서 조난선박과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했지만 해경의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3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 50분께 군산시 옥도면 말도 서쪽 8km 해상에서 낚시객 12명을 태우고 항해중이던 군산 선적 낚시어선 A호(9.77t)가 스크류가 빠지면서 표류하다 출동한 해경 경비정(P-91정)에 의해 비응항으로 안전하게 예인됐다.
또,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옥도면 십이동파도 근처 해상을 항해중이던 군산 선적 낚시어선 B호(6.67t)가 암초에 스크류가 걸리면서 기관고장을 일으켜 긴급구조 요청을 해왔다.
B호에는 낚시객 8명이 타도 있었지만 해경의 신속한 출동으로 낚시객들을 무사히 출항지인 비응항으로 후송했다.
또, 2일 오후 5시 30분께 부안군 위도에서 급성 뇌경색과 뇌출혈로 생명이 위중한 안모(86, 위도면) 할머니가 해경 헬기편으로 전주 시내 모병원으로 긴급후송되기도 했다.
이 밖에 지난 1일 정오 무렵 충남 서천군 호도 근해에서 고무보트(0.99t)를 타고 낚시를 하던 심모(36, 대전시)씨 일행 5명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 민간자률구조선에 의해 구조됐다.
군산해경 이현관 경비구난계장은 본격적인 바다낚시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낚시어선의 출항이 크게 늘고 있어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되고 있다“며 ”낚시어선 출항전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안전수칙을 지켜 사고 예방에 힘 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평온한 해상치안질서 유지를 위해 주말에 집중적으로 항포구 순찰을 강화해 준법질서 확립은 물론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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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선박 3척 응급환자 1명 잇따라 구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