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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오는 6일까지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군산해양경찰서는 4일 구관호(55) 서장이 취임 후 첫 업무를 EEZ 경비함에서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업무로 시작했다.
사진 = 구관호 군산해양경찰서장
구관호 서장은 4일 오전 군산항에서 EEZ 경비함인 3010함(태평양 10호)에 승선해 영해기점인 직도와 서해 EEZ 골재채취단지 해상을 점검하고 오는 6일까지 영해침범 불법조업 중국어선 조업현황 파악은 물론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현장을 지휘한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악천후나 야간을 틈탄 중국어선들의 영해침범 불법사례 빈발하고 있고 해경의 검문검색에 대해 고강도 방해 행위도 증가하고 있어 가용 경비세력을 총 투입해 4일부터 6일 까지 3일 동안 불법조업 중국어선 특별단속을 펼친다.
이번 단속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실시되며 군산해경을 비롯해 인천, 평택, 태안, 목포, 제주, 완도, 통영, 울산, 포항해경에서도 중대형 경비함들이 대거 참여하고 해양경찰 특공대와 항공기․헬기 등이 동원된 대대적인 합동단속을 실시이며, 특히 단속 기간동안 검거한 불법조업 중국어선은 인접 항구로 압송해 정밀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취임 후 첫 업무를 EEZ 경비함에서 시작하는 구 서장은 “바다는 대한민국 주권의 상징이자 국민들의 삶의 터전이며 후손들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의 보고다”며 강하고 믿음직한 해양경찰을 만들어 우리 바다를 안전하게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관호 서장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1986년 경사 특채로 해양경찰에 입직해 대형 경비함 함장을 역임했고 해양경찰청 보급과장을 거쳐 2012년 1월 총경으로 승진, 해양경찰청 항공과장으로 근무해오다 지난 3일 제20대 군산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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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호 서장 EEZ 경비함에서 업무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