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섬 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을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벌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오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관내 섬 지역을 운항하는 여객선과 터미널, 선착장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군산해양항만청과 한국선급협회, 선박검사기술협회, 한국해운조합과 함께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군산항과 격포항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7척과 선착장과 터미널 등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긴급구난 통신망 관리 및 운용실태 인명구조장비 비치 및 관리실태 소화장비 관리 실태 LPG 등 위험물 운송 및 사용실태 차량 선적시 고박상태 터미널 선착장의 안전시설물에 대한 균열여부 및 승하선 시설 등이며, 개선이 요구되는 사항은 관련기관 및 선사에 통보해 즉시 시정토록 조치 할 예정이다.
또, 점검기간 동안 운송 사업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해상교통 안전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과승․과적 등 위법 행위도 단속해 설 명절 기간 동안 관내 해상에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해경은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을 설 명절 특별교통 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도서지역과 군산․격포항을 운항하는 5개 항로에 여객선 7척을 투입해 약 2,900여명의 귀성객을 안전하게 수송할 계획으로 추가적으로 여객선 투입이나 증회운항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 황의영 교통레저계장은 “설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들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오는 16일 해운조합 사무실에서 군산해양항만청, 해운조합 등 유관기관과 여객선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2013 설 연휴 특별수송 사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귀성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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