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함정 공개행사가 어린이들의 현장 체험학습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에 따르면 19일 오전 익산소재 금마초등학교 어린이 60여명이 경비함정 전용부두를 방문, 1천톤급 경비함에 직접 승선해 1일 해양경찰을 체험했다.
해양경찰 활동상을 담은 홍보영상을 통해 해양경찰을 간접적으로 체험한 후 경비함정 조타실과 기관실에 들러 조타기와 레이다, 주기관 등 각종 항해․기관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경비함 갑판에 설치된 소화포 등 각종 장비를 직접 작동해 보는 체험시간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져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방송으로 만 보던 해양경찰 경비함정을 직접 타보니 너무 신기하다”며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의 모습이 너무 멋져 해양경찰이 되기로 결심했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해경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해양에 대한 진취적 기상을 심어주고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경비함정 공개행사를 꾸준히 진행해왔고, 매년 2～3천명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려왔다.
경비함정 공개행사는 군산해경 전용부두에서 30톤급부터 50톤, 100톤, 300톤, 1000톤, 3000톤급 대형경비함까지 다양한 함정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견학 온 학생 등에게 해양경찰 활동상을 담은 홍보비디오 상영과 평소 접할 수 없었던 경비함정에 직접 승선해 각종 장비를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직접 작동해 볼 수도 있다.
한편, 군산해경 경비함정 공개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분은 민원실(063-539-211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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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경비함정 공개행사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