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 송하진)와 전북테크노파크(원장 백두옥)는 ‘농생명 SW융합 창업 1번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진행된 ‘One-Stop SW융합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5개사가 본격 창업했다고 23일 밝혔다.
‘One-Stop SW융합 창업 지원 사업’은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 사업으로, 지난 10월부터 14개팀을 대상으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J-Camp를 진행했다.
지난 3일에는 J-Camp를 수료한 14개 팀을 대상으로,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벤처투자자(VC) 등이 참여하는 투자마트 겸 최종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과 시장성, 기업가 정신,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세밀하게 평가하여 최종 5개팀(학생 2팀, 일반 3팀)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5개팀은 이후 사업자 등록을 거쳐 스타트업 기업으로 본격 창업했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주요 아이템으로 농산물 전자상거래,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차량제어, SW 사용성 테스트 플랫폼 등을 제안하여 주목을 받았다.
‘아로상회’의 최전승씨는 현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농산물유통플랫폼 구축을 제안하여 선정되었고, 굴지의 대기업을 그만 두고 동 사업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경우이다.
스마트폰으로 자동차를 제어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놓은 ‘Hume’의 이정헌씨는 군산대학교 재학생으로 지난 9월 부산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최로 개최되었던 ‘제2회 대한민국 SW융합해카톤 대회’에서 2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소비자 관찰을 통해 SW의 사용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테스트 솔루션을 제안한 ‘유저인사이트’의 강윤구씨는 전북대학교 재학생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최연소 전문위원이라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위 스타트업 5개사에게는 ‘One-Stop SW융합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아이디어 사업화 자금(최대 30백만원)과 개발인프라(작업공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여 창업 이후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전자부품연구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참여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기술을 활용하여 테스트 환경, 멘토링, 기술자문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J-Camp 멤버쉽을 부여하여 향후,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 지원 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오픈랩, 협업공간 이용 등의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투자마트 형태로 진행된 심사에서 일부 참가자는 벤처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향후 민간투자자본 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신원식 미래산업과장은 “이번 J-Camp를 수료한 14개 팀 가운데 5개 스타트업 기업이 도내에 창업했다” 며 “향후 2016년에는 본격적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하여 도에 ‘농생명 SW융합 창업 1번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 창업 지원 사업’통해 스타트업 5개사 창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