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조난선박 무료 예인 서비스 제도 도입 이 후 어선들이 고장 시 구조요청을 지연시킴으로서 기상이 나쁠 경우 해난사고가 우려되고 있으며 무료 예인 서비스 신속한 이용으로 해난 사고의 방지를 당부하고 있다.
해경은지난 해 조업 중 기관 고장 등으로 경비정에 예인 된 어선은 모두 20여척이며 올 들어 17척의 어선들이 기관 고장 등으로 인한 조난사고가 발생, 해경에 의해 예인되었으며 특히 무료 예인 서비스 이 후 구조요청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어선들은 구조요청을 지연타가 수리가 불가능할 경우 구조요청을 하고 있어 해난사고의 방지를 위해 신속한 신고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27일에는 전북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 해상에서 동해선적 K호(30톤, 채낚기, 승선원 4명)가 항해 중 기관 고장이 발생, 자체 수리타가 군산해경에 구조요청을 하여 당시 기상이 불량한 상태에서 목적지까지 예인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군산 시 명암 동방 3마일에서 고장어선“D 호(7톤, 자망, 옥도면 선적)가 구조요청을 하지 않고 동료 어선“K"호(7톤, FRP, 낚시어선, 선장 J모씨, 나운동 거주)에 의하여 예인 중 부주의로 "D"호가 전복되는 사고도 발생 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1월과 지난 7월에는 군산시 말도 앞 해상에서 충남 장항 선적 “K"호(5.69톤, 연안복합, 변산선적, 승선원 2명) 등과 선장 “K"모(41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거주)씨 등이 고장 난 선박을 수 시간 정도 수리하다가 고치지 못하고 군산해경의 구조로 부안군 격포 항으로 예인 조치 된 바 있다.
이에 해경 관계자는 특별한 기술을 갖추고 있지 않는 일부 어선의 선원들이 선박이 고장 시 고장 난 부위를 수리타가 구조를 지연시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상이 나쁠 경우나 야간에는 현장의 구조 경찰관들이 구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개 발생 시 기관 고장 등으로 표류하고 있다가 인근 해역을 항해하는 대형 선박에 의해 충돌할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는 만큼 신속한 구조요청으로 안전지대로의 이동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군산해경에서는 기상이 나쁠 경우 조업 중인 어선에서는 기관 등의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할 경우 신속한 구조 요청이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고의 수단인 만큼 해상종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구하고 있다.
조난사고 시 무료 예인서비스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