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에 전남 여수의 삼남석유화학(주)(대표 김경원), 경기 안산의 (주)에너텍(대표 김성수) 등 22개업체가 투자를 확정하는 등 에너지 과학도시를 계획하는 군산지역에 대규모 투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지역경제에 밝은 전망을 주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27일 오후 군산시청에서 강현욱 도지사, 송웅재 군산시장권한대행과 삼남석유화확(주)의 오쿠비타까시 부사장 등 이전업체 CEO간에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이전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은 수도권과 영남지역에서 군산자유무역지역 및 군장국가산업단지 약 10만평 부지에 6,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9백여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며, 년간 162억원의 노임소득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삼양사(휴비스) 계열사인 삼남석유화학(주)는 군산자유무역지역에 메머드급인 6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이는 LS전선(주) 투자규모의 4배정도로 최근 도내 입주업체 투자규모로는 최대이며, 년간 매출 1조원, 수출 5억불, 고용 3백명 등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주)대유에스텍(대표 강종현)등 21개업체는 GM대우 및 타타대우상용차의 투자 및 시설증설에 맞추어 원활한 현지부품 공급을 위해 군장국가산업단지에 입주를 결정 향후 자동차부품 산업의 인프라구축 등 군산이 자동차부품의 새로운 공급기지로 급부상될 전망이다.
한편, 군산자유무역지역 단지내 표준공장이 지난 24일 준공됨에 따라 이미 투자가 결정된 캐나다 리나마사의 설비투자가 진행중이며 4-5개의 기업들이 투자를 협의중에 있고, 인천 남동공단 및 경기 시흥지역 등 수도권 지역의 전자회로기판제작 기계제조업체를 비롯해서 20여 기업이 군산지역 투자를 위해 노크하고 있다.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 등 국책사업유치 확정시 장치사업 의 활성화는 물론 중소플랜트제조 업체들의 투자가 계속 이어질것으로 예상되어 전북지역의 기업이전이 신기원을 이룰 것으로 예측, 관계자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올 4월초 임대분양이 개시된 군장국가임대산업단지는 15개기업이 임대를 완료 80% 분양률을 올렸고, 현재 5개기업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11월초에는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지역에 기업들 몰려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