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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를 체험하자

기사등록 일시 : 2005-07-20 18:23:38


부안 영상테마파크 민속촌 개장 부안 영상테마파크 내 민속촌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 가운데 전국 각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 등 향후 전북의 영상산업 발전에 일대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전북도는 20일 강현욱 도지사와 김종규 부안군수, 양성수 KBS아트비전 사장,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4만 5천평 부지에 건립된 영상 테마파크 내 민속촌 개장식을 거행했다. 지난 2002년 10월 영상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첫 삽을 뜬 지 2년 8개월 만에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개장식을 갖게 된 민속촌은 향후 드라마와 영화 촬영 장소로 활용된다. 조선시대 왕궁과 가옥 등 그대로 재현 민속촌은 그 동안 도비와 군비 각각 20억원과 KBS 아트비전 30억원 등 모두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복궁 형태를 그대로 복원한 조선시대 왕궁과 한방촌, 양반가, 민간 가옥, 공방촌 등 70여동의 각종 시설과 성곽으로 조성됐다. 개장식은 영상테마파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비나리 의식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영화 왕의 남자 촬영현장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돼 때 마침 휴가철과 여름 방학을 맞아 현지를 찾은 관광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각종 체험행사와 테마여행으로 전국 관광명소 부상 전북도는 민속촌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103일간에 걸쳐 조선시대를 체험하자는주제의 테마여행을 영상테마파크 개장기념 축제로 마련해 비상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테마여행은 이순신 사진전과 각종 영상관련 소품 전시 불멸의 이순신 촬영 현장 견학 등 다양한 체험학습과 이벤트가 진행돼 부안 영상테마파크가 서해안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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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궁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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