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6일 21세기에 접어들어 기상이변에 따른 재난피해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재난방지 치산사방시설의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는 가운데,도 산림환경연구소(소장 임인환)은 2004년에 총106억원을 투자하여 환경친화적 치산사방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시범사업으로 통합형 산림재난방지시스템인 산림유역관리사업을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섬진강발원『데미샘』유역을 대상으로 17억원을 투자하여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산림유역관리사업이란 500ha 이상의 산림수계유역을 대상으로 산사태 홍수 등에 대비한 재해방지 사방시설을 비롯하여 산림생태경관조성, 녹색댐조성, 산림경영기반조성 등 산림의 공익생산기능을 증진하는 종합산림사업으로, 데미샘 수계를 중심으로 사방댐설치 및 계류정비, 가옥주변 예방사방, 임도변 사태지 복구, 경관림 및 친수공간 조성, 데미샘 생태탐방로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최근 예기치 못한 국지성 집중호우로 산림유역 전반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하여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 이번 산림유역관리사업의 추진으로 데미샘 유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신암리 산촌마을과 연계한 자연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기대된다.
산림환경연구소에서는 산림유역관리사업 확대실행 10개년 계획에 의거, 남원시 산내면 중황리 삼봉산 유역을 대상으로 2005년도에 실시설계를 실시하여 2006년～2007년(2년간) 까지 본사업을 추진할 벙침이다.
섬진강발원 데미샘 유역 재난방지시스템 구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