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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사업자 선정 및 보상 실시
엑스포 타운 조성사업이 다음달 시동을 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 행사 기간내 관계자 및 해외 참여 인사들의 숙박 시설 등으로 쓰일 엑스포타운 조성사업의 사업구역 고시를 8월 중으로 한 후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후 9월 사업시행자 선정, 편입토지보상, 설계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엑스포타운은 53만6,274㎡의 사업구역에서 진행되며 엑스포 주제에 걸맞게 환경 친화적으로 조성된다.
박람회장 컨셉트와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설계해 해안풍경과 조화된 경관을 연출하는 명품 주거단지로 건축될 예정이다. 아울러 KTX 역사, 크루즈 터미널 등을 활용한 광역상권 형성, 예술인 마을이나 동호인 주택 등 테마형 주거단지 조성 등을 함께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또 사업 준비 단계부터 사후 활용을 염두에 둬 부동산 시장 향후 전망 분석, 관광 레저 시장 동향 등을 면밀히 파악, 엑스포 타운의 분양가능성과 사업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2012년 KTX가 개통되면 서울~여수간 소요시간이 5시간에서 3시간대로 줄어들 뿐 아니라 정부가 추진 중인 남해안 선벨트 효과와 국민소득 증대, 해양 레저 문화 확산 등으로 인해 엑스포타운이 남해안권의 명품 휴양 주거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조직위 관계자는 “엑스포 타운은 단순히 종사자 숙소 개발차원이 아니라 엑스포를 계기로 사후에도 새로운 휴양형 고급 주거지와 리조트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통상적인 도시 재개발사업이 최소 5년 이상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주대책마련 등에 여수시를 비롯한 관련 지자체와 개발 예정지인 덕충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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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엑스포타운 조성 다음달 착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