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성공적인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위해 모두가 머리 맞대야
김성곤 의원은 13일 해양경찰청(청장강희락) 국정감사에서 최근의 해양경찰학교 이전문제와 여수해양경찰서 이전움직임에 대하여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최근 해양경찰청과 여수해양경찰서는 조직위, 여수시청, 여수항만청에 문서 및 공문을 보내 ‘해양경찰학교 입지 변경 불가피 여수해양경찰서 청사와 부두를 광양이전 검토중’이라며 문제해결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귀추가 주목되는 질의였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국가차원의 국제행사이나 해양경찰학교, 여수해양경찰서의 신항이용에 대해서는 관계기관들이 뚜렷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음. 이에 지난 8일 국토해양부장관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김성곤 의원은 기본계획 확정시까지 항만기능조정에 대한 국토해양부와 여수박람회조직위원회의 계획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강한 압박을 했던 바 있다.
해양경찰학교 이전과 관련하여 여수시는 기존에 제시했던 인센티브이행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데, 이는 인센티브 제시 당시 시의회 승인을 거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져 향후 이 문제가 논란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질의응답에서 강희락 해경청장은 박람회가 유치되면서 여수시가 해경에 약속한 당초의 인센티브 제공 입장을 바꾼데 대해서 상당히 섭섭했다는 유감의사 표명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김성곤 의원도 사인간의 약속도 아니고 공공기관과의 약속인데 여수시가 이유야 어떠하든 당초 제안을 이행하지 못한 것에 유감을 표명했다. 김 의원은 해경이 여수시의 인센티브만 보고 여수시로 결정한 것이 아니고 여러 입지조건을 보고 결정한 것이며 또한 공공기관 이전 비용을 지원하는 혁신도시 특별회계가 있는 만큼 이를 이용하여 국고지원을 최대한 얻어내도록 촉구했다.
김성곤 의원의 해경학교 여수 이전계획에 변동이 없다는 것으로 이해해도 좋냐는 질문에 강희락 청장은 그렇게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으며 국비지원 문제에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김성곤 의원은 해경전용부두 문제의 해결을 관계기관과 잘 협의하여 방법을 강구하도록 촉구하고 공식 질의가 끝나고도 별도로 여수해양경찰서의 여수 체류 당위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등 해양경찰학교와 여수해경의 여수존치를 위하여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해양경찰학교 여수해경찰 문제 청장이 직접 챙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