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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수 3일만에 벽면이 금이 가고 마감재 떨어져 나가
전남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에 설치된 인공폭포(월가든)가 통수 3일 만에 벽면에 금이 가는 등 부실시공 흔적이 나타나고 있다.
29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시비 4억4000여만원을 들여 해양공원 야외공연장 앞에 높이 3m와 7m의 인공폭포 2개소, 계류 1개소, 163㎡ 규모의 연못을 조성하고 17일 통수식을 가졌다.
또 인공폭포 주변에는 연못을 조성하고 27종의 초화류를 식재해 인근 바다와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명소화 했다.
인공폭포는 통수 3일만인 20일 벽면에 금이 가고 일부 마감재가 떨어져 나가 긴급 보수를 위해 설치한 빔들로 흉물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폭포는 31일 준공일을 앞두고 임시통수됐으며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여수시 농업기술센터는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인공폭포가 흉물스럽다는 시민들의 지적에 따라 철근과 각목을 설치했으며 시공사 2곳을 대상으로 보수를 요구해 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포 외벽 면에 물이 새면서 압력으로 오른쪽 벽면에 균일이 갔으며 콘크리트를 채워 보수하고 있다"며 "해당업체에서 하자가 없도록 보수를 실시해 앞으로 균열이 갈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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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양공원 인공폭포 부실시공 흔적 드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