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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대체부두, 상징 조형물 등 27건 건의
3년 6개월 후로 다가온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개최될지 기본계획 확정을 앞두고 여수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박람회 기본계획은 지난 2월부터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용역을 통해 시안을 마련했다. 이번 시안에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비전과 주제구현 방향, 공간 및 시설 배치계획 등 실제 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핵심 분야의 기본구상과 계획이 담겨져 있다.
조직위원회와 여수시는 24일 그동안 이 시안에 대해 공청회와 설명회, 각종 간담회 등을 거쳐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의 추진 과정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조직위원회에 건의 한 내용, 앞으로의 추진일정을 알아본다.
- 편집자 주-
엑스포타운 면적 확대, 크루즈터미널 신설 등 기반영
여수시는 지난 2월부터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박람회장의 사후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조직위원회에 꾸준히 건의하고 협의해 왔다. 그 결과 엑스포 타운의 개발면적을 21만1천㎡에서 53만6천㎡로 대폭 확장하고, 신항에 8만톤급 국제 크루즈터미널 건설, 아쿠아리움 설치, 엑스포장에 바닷길과 오션 타워 설치, 주제 실현을 위한 신 재생에너지 시설과 친환경 박람회장 조성, 박람회장 주변 상업지구 반영, 진모지구 환승주차장 설치 등을 반영한 바 있다.
신항 대체부두, 상징 조형물 등 27건 반영 건의
지난 9월 22일 기본계획 시안이 발표 된 이후 서울 공청회와 여수지역 설명회, 시민단체 간담회, 여수시의회 공청회 등 주민의견 수렵과정에서 주제 구현과 국제 수준의 박람회장 건설, 사후활용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여수시는 시민과 시 의회, 시민단체, 자문위원회 등의 의견을 종합해 신항 대체부두 축조, 상징 조형물 건립 등 27건을 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현 여수신항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 접안시설 축조, 여수와 여수엑스포를 상징할 수 있는 상징 조형물 건립, 국제규모의 아쿠아리움 건설(3천억원 정도) 및 민자유치 불가시 국가 재정사업 추진, 신항 항내 수질개선을 위한 오동도 서방파제 해수 소통구 설치 및 항만 준설, 박람회장내 해양 음악분수 설치, 박람회장내 컨벤션센터 및 국제규모 호텔 건립, 케이블카(곤도라) 설치, 유희시설(회전관람차 등) 설치, 여수관 신설(또는 다도해관 확대) 및 시민단체관 신설, 여수공항(II단계) 확장, 철도 교통망 조기확충, 2012년 지구환경정상회의 여수유치 한다.
오는 25일 정부지원위원회에서 최종 확정
조직위회는 논란이 많았던 상징시설물로 별도의 상징 조형물을 건립하고, 한국관과 주제관을 국제 현상공모를 통해 상징 건물로 건립하여 바다전시장인 'BIG O'와 함께 여수엑스포의 랜드마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전문가 검토와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여수시는 여수신항 대체 접안시설 축조, 여수공항 활주로 추가확장 등 꼭 필요한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건의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박람회기본계획안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25일 정부지원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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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타운 면적확대, 크루즈터미널 신설 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