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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해양오염 등 각종 사고 예방 위해 협조 논의
전남 여수지역 기관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과 구조 태세 확립을 위한 수난구호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24일 오후 경찰서 중회의실에서 여수지방해양항만청, 여수시, 소방서 등 16개 기관 단체,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무기 사고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역 수난구호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여수해경이 준비한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대책이 발표되었고, 수난 구호 기관별로 사고 발생시 협조 방안,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홍보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박성국 서장은 이날 지난해 해양사고 사례와 원인을 바탕으로 안전 수칙 준수를 유도해 바다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와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박 서장은 “2012세계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여수에서 대규모 해양오염이 발생할 경우 국제적인 이미지 훼손과 준비에 차질을 빚는 만큼 각 기관 단체가 협력해 사고 예방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동부 지역에서는 지난해 6월 18일 여수시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항해하던 12t급 도선선과 768t급 케미칼운반선이 짙은 안개 속에서 충돌, 도선선이 침몰하는 등 농무기(3-6월)에 모두 16건의 크고 작은 해양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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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무기 여수지역 수난구호 대책회의 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