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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일- 7월 31일 총톤수 50톤 이상의 유조선 등 통항 금지
항로 폭이 좁고 조류가 강해 선박충돌사고 위험이 큰 금오수도(금오도~대두리도-소두리도 안) 해역의 총톤수 50톤 이상의 유조선, 모래운반선(모래를 적재한 예 부선 포함), 모든 케미칼운반선과 가스 운반선의 통항이 금지된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장황호)에 따르면, 30일 통항 금지 시기는 안개 발생이 심한 항행안전에 관한 고시”를 1992년에 제정하여 매년 이 기간 동안 금오수도에서의 선박통항을 제한하고 있다.
이는 1990년부터 1991년 사이 금오수도에서 발생한 3건의 선박충돌사고가 모두 ! 안개가 끼어있는 상태에서 1명 실종, 1척 침몰, 유류 115㎘가 유출 되는 등 피해가 발! 생한 데 따른 것이다.
금오수도 통항금지 대상선박들이 금오수도를 항행하는 경우 해상교통안전법에! 의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통항제한기간 동안 여수해양경찰서 등 관련기관 합동으로 통항제한대상선박의 통항을 엄격히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서는 통항제한을 실시한 이후 아직까지 단 한건의 해양사고도 발생되지 않았던 사실로 미루어 보아 동 해역에서의 선박통항제한이 선박충돌사고 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금오수도 통항제한 내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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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철 금오수도 선박통행 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