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교사들 학생들 만족(주) 디스텍 공급
여수 일선 초·중·고등학교가 무선마이크를 이용한 수업을 실시하고 있어 학교 당국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선생님들의 수업 내용이 학생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돼 학생들의 학업 성취에도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마이크 제조업체 (주)디스텍 관계자는 “기존 유선마이크는 선생님들의 수업 중 이동시 선 등이 발에 걸려 신경이 쓰였지만 무선마이크는 그런 제약을 받지 않고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컴퓨터 실습 같은 경우 두 손으로 키보드 등을 조작해야 되기 때문에 고성능 스피커와 무선마이크로 인해 좀 더 효과적인 수업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수고등학교는 지난 17일 무선마이크 수신기 44개와 송신기 67개를 교내에 설치해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을 하고 있어 학생들의 수업향상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와함께 무선마이크 사용을 통해 교사들의 피로와 체력소모 등을 줄여 학생들의 학습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수고 수학교사 배숙희 씨는 “다른 마이크 장비와 달리 헤드셋과 수신기의 착용이 간편하고 몸에 밀착돼 전혀 불편함이 없다”면서 “기관지가 좋지 않은 교사 분들이나 여교사분들에게 꼭 필요한 장비”라고 말했다.
김빈(여수고 3년)군은 “뒤에 앉으면 상대적으로 수업내용을 잘들을 수 없었는데 마이크 장비가 설치되면서 수업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면서 “대학 진학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집중력이 필요한 시기인데 좋은 장비가 도입돼 성적이 향상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학교 윤문칠교장은“현재 시범적으로 운영중에 있으나 학습 효과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향후 지속적으로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관내에는 여수고등학교를 비롯해 부영여고, 여수여고, 여선중학교 등 7개교가 ‘무선마이크 수업’ 시범운영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 업체에서 생산되고 있는 무선장치는 타 제품에 비해 음질이 좋아 업계에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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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일선 학교 무선마이크 수업 호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