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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여수신항, 시내일원서
2009여수거북선대축제가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이 충무공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큰 여수 시간여행’이란 주제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지인 신항 및 시내일원에서 개막된다.
<사진>여수거북선대축제때 이충무공 둑제 모습
여수시 거북선대축제추진위원회 김종익 위원장은 ”전라좌수영의 본영인 여수는 43년의 전통이 있는 호국문화축제로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면서 “2012년 세계박람회를 앞두고 희망이 태동하고 꿈이 넘쳐나는 곳, 여수에서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세계인이 주목하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수거북선대축제 정갑균 연출 총감독은 “임진왜란 역사에서 여수시만이 갖고 있는 출정전의 문화와 출정의 문화에 모티브를 두고 축제를 서막, 출정전(유비무환), 출정, 승전 평화로 스토리텔링 방식인 기승전결로 구성해 현대적 감각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여수국제범선축제와 동시에 개최된다. 주요 일정을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날인 2일은 서막의 날로 오전 11시부터 읍면동 풍물팀의 문화예술공연과 돌산갓 아줌마 선발대회, 태권도 시범, 민요, 가야금병창, 비보이, 재즈 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오후 5시30분까지 이어진다.
오후 7시30분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국제자매교류 도시인 중국과 필리핀 예술팀의 전통무용이 펼쳐지고, 축하공연에는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 백지영과 DNT가 출연한다.
둘째날인 3일은 출정전(유비무환)의 날로 소년이순신 선발, 왜적의 침입을 알리는 봉화재현과 이순신장군의 임진왜란 전란사를 재현한 통제영길놀이가 오후 6시부터 시민회관에서 주행사장까지 이어진다.
멕시코, 튀니지, 프랑스 등 주한 외교사절 70여명과 국제교류도시 대표단과 예술단 64명, 국제범선축제 범선 승무원들도 퍼레이드에 참가한다. 또한,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 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모두가 하나되어’를 슬로건으로 대동한마당이 펼쳐진다.
셋째날인 4일은 출정의 날로 대취타대 공연과 봉화재현이 종고산 등 3개소에서 동시에 연막으로 연출되고, 오관오포 수군이 수군좌수영 본영으로 집결하는 수군입성식, 출정에 앞서 전쟁승리를 기원하는 이충무공 둑제, 경남해역으로의 수군출정식이 연출된다. 모형거북선과 어선으로 연출한 학익진 재현, 여수귀항에 맞춰 승전축하 퍼포먼스인 대동한마당과 먹거리 한마당이 펼쳐진다.
마지막날인 5일은 전쟁후 승전 평화의 날로 관내 초등학생들의 거북선그리기 만들기, 군악대 공연, 무과시연, 인명구조 시범, 우리동네 최고 행사가 있다. 오후 7시에 개최되는 거북선가요제에는 최유나, 유지나 등이 출연하고 불꽃놀이가 거북선대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외국 전통음식 장터인 다문화가족 음식관 운영과 전시행사(4개관), 상설행사(18종), 부대행사(6종) 문화공연(4종)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축제가 거북선대축제과 범선축제가 한 장소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만큼 교통혼잡이 예상되고 행사장 주변 안전대책이 각별히 요구된다”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협조를 당부 했다.
차량통제는 통제영 길놀이(3일 오후 6시 시민회관 출발)때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오림동 삼거리부터 교동 광주은행앞 - 여수경찰서 - 여수역 -신항까지 통제된다.
수군입성식(4일 오후 2시25분 진남관 출발)때는 오후 1시20분부터 3시까지 진남관 - 여수경찰서 - 여수역 - 신항까지 통제된다. 임시주차장은 쌍용양회(대형차량), (구)항만청, 여수세관, 종고초교, 진남체육공원, 중앙초교 등 6개소에 마련했다.
관람시민 및 승용차를 이용한 외래 관광객들은 진남체육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신항까지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일방통행구간은 구 대한통운에서 여수역까지 1일부터 5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전시 상설행사 운영 및 환경정비, 홍보 등 자원봉사자들도 참여한다. 여수경찰서와 해양경찰서, 자원봉사단체의 유기적인 협조로 관광객들의 안전대책도 강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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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여수거북선대축제 새롭게 태동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