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보성소방서 관산119안전센터 소방사 염창용
소방차나 구급차는 현장에 무조건 빨리 도착 할수록 피해를 그만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걸림돌이 한두 개가 아닌 현실에 소방관들은 더 속이 탄다.
지난 6월 경남 창원의 한 빌라 화재와 2004년 경기도 분당 다세대 주택 화재. 모두 꽉 막힌 도로 때문에 소방차 출동이 지연돼 피해가 커진 사례중 하나다.
소방차가 긴급 출동하고 있어도 꽉 막힌 도로에서 차량들은 비켜줄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마치 소방차와 경쟁이라도 하듯 위험천만하게 앞지르는가 하면 오히려 먼저가려고 끼어들기까지도 한다. 소방차가 사이렌소리를 더 키워보고 긴급출동중임을 알리는 방송을 하기도 하며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을 하기도 하고 갓길로 나아가기도 한다.
대한민국(大韓民國)의 모든 소방관(消防官)은 국민들의 안전(安全)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불철주야(不撤晝夜) 국민여러분의 구조요청을 대기하고 있읍니다.
언제 어디서나 긴급구조상황이 발생한다면 대한민국 안전지킴이 Firefighter 119로 신속히 구조요청을 하시면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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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타는 소방차에 통행로 양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