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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1일부터 5일간…여수서 개폐회식
다음달 21일부터 5일간 여수 진남경기장을 주 무대로 펼쳐질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가 한창이다.
<사진>지난해 여수에서 열린 제89회 전국체전 당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이번 대회 구호는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이다. 대회표어는 녹색의 땅 전남에서 마음 여는 감동체전, 벽을 넘어 하나로! 꿈을 열어 미래로!, 역동하는 녹색전남 하나되는 희망체전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주최, 전남도, 전남도교육청,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수 4천692명, 임원 보호자 1천658명 등 모두 6천여명이 참가한다. 경기종목은 정식 종목 22개를 비롯해 모두 24개 종목이 치러진다.
주개최지인 여수는 개회식, 폐회식, 여기에 육상과 배드민턴, 보치아, 골볼, 농구, 휠체어펜싱, 요트, 씨름 등 8개 종목이 펼쳐진다.
추진상황=여수시는 올 1월부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체계 확립을 위해 전국장애인체전 기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자치행정국장을 단장으로 1팀 7명으로 구성했다. 개최지 운영위원회는 시장을 위원장으로 18부 47팀으로 대회 준비 기관단체별 업무를 분담하고 협의했다.
지난 7월에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본계획을 시달하고 대회상징물 개발 및 표어 선정 등 절차를 마무리했다.
성화채화는 다음달 17일 여수 향일암에서 한 뒤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에 성화를 안치한다. 성화봉송은 18일 도청을 떠나 목포, 나주, 순천, 광양을 거쳐 여수에 도착한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시도본부 등 용도실을 배정했다. 스포츠센터 50실, 진남경기장 15실, 진남체육관 5실 등 3개소 70실이다. 용도별로는 경기운영본부 16실, 프레스센터 6실, 시도본부 15실, 종합상황실 6실 등이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시도대표자 회의는 4월과 7월에, 경기분야 합동회의는 5월과 6월에 각각 두 차례씩 가졌다.
여수시는 최근 전국체전 범시민후원회를 열고 기업대표, 체육인, 사회단체장, 금융계 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회 지원과 종목별 관계자, 종사자 격려를 위한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가졌다.
앞으로 일정=다음달 3일 여수부시장 주재로 D-20 준비상황에 이어 15일에는 D-7 현장점검 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전국장애인체전 홍보물은 1, 2단계에 이어 3단계로 아치와 홍보물을 집중 설치한다. 모두 30종 8천여점으로 아치, 선전탑, 환영탑, 육교현판, 가로기, 배너기, 환영 현수막 등이다.
진남체육공원 이벤트광장에는 특설무대와 시도홍보관, 향토음식점을 갖출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분재와 수석, 그림, 사진, 각종 전시회를 갖는다.
체험행사로는 승마를 비롯해 바다낚시, 국내 유일 범선 코리아나호에 승선해 바다체험을 한다.
숙식업소 장애인 편의시설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51개소 908실, 연계음식점 64곳을 대상으로 건축물 입구와 객실, 욕실 등 단차부분 경사로를 설치하고 음식점의 경우 전용식탁을 설치해 최대한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자원봉사=지난해 전국체전 당시 완벽한 자원봉사지원체제 구축으로 칭송이 자자했던 자원봉사 역시 여수시민들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줄 계획이다.
이미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자원봉사 6만명 모집을 추진하고 있는 여수시는 벌써 2만명 가까운 시민들이 자원봉사자로 등록, 활동하고 있다.
특히 여수시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 대비해 자원봉사자 800명을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기본교육에 이은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장애인 봉사센터 운영을 통해 장애인 편의시설 및 이동장비 확보계획을 수립하고 경기장별, 숙박업소, 음식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장애인 편의를 위한 점자판과 전동차 급속충전기를 확보했다.
특히 하루 200명정도의 1대1 장애인선수 보조 자원봉사자를 투입, 원활한 대회진행을 꾀한다.
16개 시도선수단별 자매결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경기장별 서포터즈 참여인원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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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 한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