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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5일 특송기간 설정 귀성객 안전관리 나서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남 동부지역 섬과 바다를 찾는 귀성객의 안전을 위해 해양경찰이 특별수송 체제에 들어간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23일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추석 연휴 귀성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해 여수지방해양항만청, 한국해운조합 등과 합동으로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여객선 기항지 선착장에 경찰력을 배치해 현장 위주의 안전 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올 추석에 5만1천300여명이 여객선(27,100명)과 도선(24,200명)을 이용해 여수와 고흥지역 섬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적 과승, 음주운항 금지 등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기상불량시 운항 통제, 항행정보 제공, 경비함정이 다중 이용선박 항로 순찰 등을 통해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경은 이번 특별수송에 대비해 지난 2주간 여객선 21척과 도선 24척, 선착장 등 시설물 100여 곳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사업자와 선박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에는 여수항 연안여객선터미널을 기점으로 남면 금오도 등 섬 지역 14개 항로에 여객선 21척이 각각 투입되고, 특송기간 5일 동안에는 평소 보다 160여 차례 증회 운항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오는 24일 오후 경찰서에서 유관기관과 선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대책회의를 가질 계획”이라며 “연휴 마지막 날은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리기 쉬우므로 사전 예약 등으로 미리 섬에서 빠져 나오는 등 혼잡을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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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섬 귀성객 수송 대책 마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