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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503명 참여 1천330만원 모아 24명 쾌유 기원
전남 여수시청 직원들이 성금 모금을 통해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동료애를 발휘하고 있다.
<사진>오현섭 여수시장이 29일 오전 여수시장실에서 곤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공직자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
29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부터 시 산하 직원을 대상으로 성금모으기 운동을 자율적으로 전개해 올 4월 뇌경색 판정을 받고 수술 후에도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중인 행정지원과 서석도(59)씨 등 직원 21명과 장애 등으로 생활이 곤란한 김사랑씨 등 3명의 시민에게 1천3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과 훈훈한 동료애를 보였다.
오현섭 여수시장과 이정남 전공노 여수지부장은 29일 오전 시산하 전직원이 함께 참여해 모금한 성금을 이들에게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오 시장은 “어렵지만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꿋꿋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여수시 직원들은 지난 99년 5월부터 10년간에 걸쳐 투병중인 동료 직원과 가족 등 70명에게 1억4천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과다한 치료비를 조금이나마 덜어 주는 것은 물론 조직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일체감을 조성해 직원화합과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직원들의 딱한 사정을 접한 직원들이 발벗고 나서 십시일반 모금한 금액으로, 앞으로도 여수시는 어려움에 처한 동료직원 돕기에 적극 나서 직원 사기 진작은 물론 사랑과 온정이 넘치는 활기차고 화목한 직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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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여수시청 직원들 이웃돕기 실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