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특송기간(1-5일) 모두 4만5,836명, 지난해 87.4% 수준
올해 추석 연휴를 전후해 전남동부지역 섬을 찾은 귀성객 등 여객선과 도선 이용객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6일 “추석 연휴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한 지난 1-5일까지 여객선과 도선을 타고 여수와 고흥 등 전남 동부지역 섬을 찾은 이용객은 모두 4만5,8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 연휴 특별수송 기간 전체 이용객 5만2,457명에 비해 12.6% 가량 줄어든 수치다.
이 가운데 여객선 이용객은 2만6,4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가량 늘었으나 도선은 1만9,431명이 이용해 28.6% 가량 크게 줄었다
이 같은 원인은 짧은 연휴와 심리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귀성 포기 등 일반적인 요인과 함께 고흥 소록대교 개통으로 녹동항과 소록도를 운항하던 도선의 휴업하면서 전체 이용객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특송기간 내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고 대체적으로 여객 수송에도 큰 혼잡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이번 추석 연휴에 여수항 연안여객선터미널에 귀성객 특별수송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주요 기항지 선착장 등에 연인원 215명의 경찰관과 전경을 배치해 안전관리를 해왔다.
| 
추석연휴 여객선 이용객 늘고 도선은 줄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