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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섭 시장 광양 제외한 두 개시만 통합 부정적
여수시 의회 간담회 갖고 광양 제외된 통합 반대 결의
여수시의회 의원들이 6일 오후 2시 지방자치단체 자율통합 관련 전체의원 간담회’를 갖고 '일방적인 도시통합 추진을 절대 반대한다'는 성명서 발표와 함께 여수-순천간 도시통합에 대해 반대 입장을 결의했다.
여수시와 여수시의회가 여수-순천시의 도시 통합에 대해 한 목소리로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특히 순천시가 지난달 말일 여수와 순천의 의사를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광양만권 도시통합의 3가지 안이 광양만권 지역 간 갈등의 단초로 작용을 하며 불만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6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지역 내에서 다양한 의견으로 표출되고 있는 광양만권 통합안 중 여수-순천 양시간의 통합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광양만권의 해운, 항만, 산업연관성 등을 고려할 때 광양시를 제외한 여수와 순천 두 개시만의 통합에는 부정적 의견을 갖고 있다”며 입장을 명확히 했다.
또한 그는 “광양만권의 통합 시너지를 가지려면 여수와 순천, 광양 3개시 통합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다시 밝히며 “여기에 고흥이 원한다면 고흥까지 포함하는 통합논의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수시의회도 6일 오현섭 여수시장의 의견처럼 여수-순천간 도시통합에 대해서 전체의원들이 반대 입장에 합의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지방자치단체 자율통합 관련 전체의원 간담회’를 갖고 일방적인 도시통합 추진을 절대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여수-순천’간 도시 통합에 대한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시의회는 “순천시의 일방적인 도시통합 건의는 타시군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순천시의 이익만을 얻어내기 위한 이기적인 발상이다”며 “지역․주민간 갈등만 야기할 뿐 어떠한 효과도 없고 장차 2014년 예정된 행정구역 조정을 통한 통합에도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여수시민들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남해안의 공동발전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광양만권 또는 전남 동부 6개시 군 도시통합으로 광역자치단체로의 재탄생에 대해서는 일견 타당성이 있다”는 제시했다.
의회는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통합중단 행정구역통합 관련 법률의 국회 제정 광양시가 빠진 도시통합 반대 순천시 건의에 따른 여론조사 및 주민투표 계획 철회 등을 요구했다.
오현섭 여수시장에게 지난달 22일 노관규 순천시장과 서명했던 합의문 무효 선언과 통합논의기구 해체를 요구했고, 이 같은 내용을 전체 의원명의로 행정안전부에 전달키로 했다.
또한 의회는 지역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11일 12일께 진행예정인 행전안전부의 4개 시군의 도시통합에 대한 주민 여론조사전 지역내 여론을 환기시키는 일에 전체 의원이 매진하자고 결의를 하기도 했다.
한편 광양시의회도 그동안 광양시민들이 광양만권 도시통합 반대 입장을 밝혔음에도 순천시와 순천경실련이 일방적 광양을 도시통합건의대상 지역에 포함시킨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광양시의회는 15만 광양시민을 분노케 하고 우리시를 강제 통합코자 하는 불손한 행위이다”며 시민의 여론을 호도하고 지역 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일방적 도시통합 건의서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의회는 행정안전부의 일방적, 급진적인 도시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과 함께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광양만권 일부 도시통합은 절대 반대 입장을 다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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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의회 여수 -순천 통합 결사 반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