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전국대회로 치러진 임페리얼컵 FC 챔피언십 결선축구대회'에 무성의로 일관해 참가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따라 그동안 치뤄진 전국대회 개최 성과에 대해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지적이다.
임페리얼 주류회사와 스포츠조선 주최로 매년 치러지고 있는 임페리얼컵 전국축구대회는 지난 6개월동안 클럽리그, 챌린져리그, 챔피언스리그에 2000여개팀이 참가해 지역별예선과 권역별예선을 각각 거쳐 미포조선,삼성전자등 내로라하는 31개팀(1000여명)이 최종 결선리그에 진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여수에서 결선대회를 치렀다.
단일 국내최대 규모 축구대회가 여수에서 개최되고 있는데도 체육지원업무부서 등 시 관계자들의 소극적인 지원과 대응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시예산 1억원이 지원되는 이번 행사에 체육지원업무 관계자들은 9일 거북선공원에서 개최된 개회식 행사 30여분전에 나타나는 것은 물론 경기장 전광판도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활용치 않다가 지적을 받고서야 가동하는가 하면 행사지원 총괄업무 책임이 있는 과장은 경남 진주 자매결연를 이유로 경기장에 나타나지도 않았다.
체육지원업무 A모과장은 특히 올해 여수에서 잇따라 개최된 소년체전과 장애인체전 등 체육관련 전국대회를 치루면서 업자선정등에 지나치게 개입했다는 설들이 일고 있어 주위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아 감사실이 정황파악에 나섰다.
이와함께 여수시보건소도 신종플루 대비를 핑계로 3개구장에서 치러지는 경기에 구급차 지원없이 2명의 간호사만 배치해 경기의 특성상 골절상등 심각한 부상자 대비를 외면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결국 대회관계자들이 관내 B병원과 E병원에 지원을 요청해 각각 구급차와 간호사를 지원받았지만 보건소측이 신종플루 대비를 이유로 구급차를 지원하지 않은데대해 응급상황 발생시 5분여 거리에 위치한 경기장에서 충분히 대처할수 있었는데도 이를 외면한 것은 소극적 협조자세 때문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한 체육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시장이 관내에 없거나 불참한 행사시에는 유난히 비협조적이거나 소극적인 업무자세를 보이고 있다"며"눈도장찍기식 공무원들의 행태가 시급히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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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국대회 무성의 도마
